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월드컵 톡] “잉글랜드 우승, 때가 왔다”... ‘역적서 영웅’된 사우스게이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때가 왔다.”

잉글랜드의 사상 2번째 우승 도전을 가리키는 말이다. ‘피파랭킹 12위’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랭킹 24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수비수 매과이어와 델리 알리의 골로 2대0으로 승리, 28년만에 4강에 올랐다.

4강을 확정한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환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잉글랜드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팬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스웨덴전에서 골을 넣은 델리 알리를 격려하는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대진 운 좋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4강 상대로 수월하다. ‘피파랭킹 20위’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랭킹과 더불어 역대전적도 잉글랜드가 앞선다. 7차례의 대결서 잉글랜드가 4승1무2패를 가져왔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승할 수 있는 대운이 왔다”며 기뻐했다. 또 다른 4강전은 ‘미리 보는 결승전’ 벨기에와 프랑스와의 경기다. 잉글랜드로서는 사력을 다한 상대와의 ‘느긋한’ 결승 대결이 예상된다.

용병술 빛났다
사우스게이트(48) 잉글랜드 감독은 악몽을 딛고 꿈을 쌓고있다. 그 중심에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4)이 있다. 사우스게이트가 꾸린 잉글랜드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25세이다. 팀의 최고참은 32살인 애슐리 영과 개리 케이힐이고, 막내는 19살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이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해리 케인을 주장이자 골잡이로 활용, 승리를 만들고 있다. 이와함께 조 하트 대신 백업이었던 조던 픽포드에게 골문을 맡겼다. 그의 선택은 적중했다.

악몽을 극복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는 떨치기 힘든 시절이 있다. 1996년 열린 유로대회 4강 독일전에서 실축을 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그의 실축으로 인해 5대6으로 패했다. 당시 잉글랜드에서는 난리가 났다. 사우스게이트 본인은 물론 가족은 팬들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여기에 훌리건들은 홧김에 술집(펍)에 있는 유리잔들을 내던졌다. 당시 영국 정부가 유리잔을 플리스틱 잔으로 바꾸는 법을 통과시키기까지 한 ‘사건’이었다.

22년간 연구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승부차기 악몽이후 22년간 열공했다. 그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승부차기에 대한 대비를 했다. 22년동안 그 상황을 떠올리며 연구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콜롬비아전에서 현실이 됐다. 지난 4일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8강에 올랐다. 그가 선택한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콜롬비아 5번째 키커 카를로스 바카의 슛을 막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조던 픽포드는 에버튼 소속으로 무명에 가까웠지만 이번 대회서 조 하트 대신 주전으로 나서 잉글랜드의 첫 월드컵 승부차기를 이뤄냈다.

득점왕도 보유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6호골을 기록, 이미 득점왕을 예약했다. 해리 케인은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골을 추가, 공동2위 로멜루 루카쿠(4골·벨기에)와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역시 4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탈락으로 짐을 쌌다. 그는 튀니지와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 파나마와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했다. 6골 중 절반은 페널티킥으로 얻었다. 경기당 2골이다.

잉글랜드 안의 토트넘
22세의 델리 알리는 스웨덴전 득점으로 잉글랜드 역사상 2번째로 월드컵에서 득점한 젊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최연소 득점자는 198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서 18세에 골을 터트린 마이클 오웬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안에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있다. 골잡이 해리 케인을 비롯 5명의 선수가 포진해있다. 미드필더 델리 알리와 에릭 다이어, 수비수 대니 로즈, 키에른 트리피어가 자리하고 있다.

역적서 영웅이 된 감독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대회때의 역적에서 이번 대회 영웅으로 부상했다. 그는 예의바르고 자상한 남자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팬들은 그가 4강을 이뤄내자 숨은 뒷얘기를 앞다퉈 꺼내고 있다. 다름아닌 그의 손 편지다. 사우스게이트는 팬 결혼식에 일일이 축하 인사를 보냈다. 경기후에는 상대 선수를 위로해준다. 사우스게이트는 승부차기서 실축을 한 콜롬비아 바카에게도 위로를 건넸다. ‘나도 당해봐 그 고통을 알아’라는 듯 진솔함이 묻어나는 장면이었다.

잉글랜드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었다. 결혼식 도중 스웨덴과의 8강전을 보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해리 케인 등은 4강 확정후 환한 얼굴로 BBC와 인터뷰를 가졌다.

잉글랜드 감독 사우스게이트
“이런 건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모든 잉글랜드 사람이 오늘 밤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콜롬비아 전에서 추가시간과 PK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그때 모든 감정 땀을 쏟아 부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이 때문에 체력적 압박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회복했다. 스웨덴전에서 당연히 우리가 볼 점유율이 높을 것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스웨덴처럼 조직력이 강한 팀을 흔드는 것이 포인트였다.”

골키퍼 조던 픽포드
“잉글랜드가 지난번 4강에 갔을 땐 난 태어나지도 않았다. ‘언젠가는 잉글랜드가 잘하겠지’하고 기대를 했다. 선수들도 의기 투합해 지금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스웨덴이 어떻게 경기에 나올지 잘 알고 있었다. 어쨌든 헤쳐 나왔다. 베그르의 첫 번째 슈팅을 막은 게 나머지 경기를 풀어가는데 큰 자신감이 자신감이 됐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경기를 즐겼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잉글랜드는 환상적이었다. 이전 강팀을 대할 때와는 다른 스타일의 축구(수비)를 만났지만 잘 해냈다. 4강에서는 또 다른 큰 경기가 기다리고 있지만 기분은 자신감에 차 있고 기분이 좋다. 자랑스런 잉글랜드를 만들겠다. 계속 전진하겠다.”

미드필더 델리 알리
“모든 것은 팬들을 위한 것이다. 끝까지 우리를 믿고 성원해 줬다. 이런 경기에서 득점 하는 건 정말 멋진 기분이다. 내 최고 기량을 선보인 경기는 아니지만 골을 넣고 팀도 4강에 올라 기분이 너무 좋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GK : 조던 픽포드(에버튼·24), 잭 버틀랜드(스토크시티·25), 닉 포프(번리·26)

DF  카일 워커(맨시티·27), 키에른 트리피어(토트넘·27),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19), 존 스톤스(맨시티·23), 개리 케이힐(첼시·32), 필 존스(맨유·26), 해리 맥과이어(레스터시티·25), 애슐리 영(맨유·32), 대니 로즈(토트넘·27)

MF : 에릭 다이어(토트넘·24), 페이비언 델프(맨시티·28), 조던 헨더슨(리버풀·27), 루벤 로프터스-치크(크리스탈팰리스·22), 제시 린가드(맨유·24), 델리 알리(토트넘·22), 라힘 스털링(맨시티·23)

FW : 해리 케인(토트넘·24), 마커스 래시포드(맨유·20),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31), 대니 웰백(아스날·27)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