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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스탈린 벙커 탐험, 월드컵의 또 다른 재미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4:14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4:14

[러시아 사마라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8강을 앞두고 월드컵 경기가 하루 없었던 5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를 찾은 관광객들이 구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지하 벙커 탐험에 나섰다. 1942년 제작된 스탈린의 지하 벙커는 기밀로 유지되다가 1990년 발견돼 박물관 형태로 대중에 공개됐다.

지하 벙커로 들어가는 계단.[사진=로이터 뉴스핌]

월드컵 열기로 가득한 거리에서 좁은 계단을 따라 37m 지하로 내려가면 스탈린이 나치 독일의 공습에 대비해 제작한 지하벙커를 나타난다.

지하벙커는 공중 투하 폭탄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스탈린과 수행단이 5일간 버틸 만큼의 식량을 저장할 수 있다. 내부는 115명까지 수용 가능한 중앙 회의실과 스탈린의 방으로 구성됐다.

지하 벙커 내무 회의실.[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탈린이 실제로 사용했던 소파.[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탈린의 방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스탈린의 책상에 앉아 수화기를 들고 구소련의 지도자인 척 연기를 해보기도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수화기가 원래 연결돼 있었으나, 프랑스 관광객이 집에 전화를 걸어 국제전화 요금 폭탄을 맞은 이후 전화선을 끊었다"고 밝혔다.

스탈린의 책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탈린의 책상 위에 수화기가 놓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나치 독일이 한 번도 구소련 본토를 침공하지 않아 지하벙커를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러시아의 유산으로 남아있다.

방문객들은 "오늘날 이렇게 기쁜 도시가 과거에는 이념전쟁의 현장이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전쟁이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하벙커 앞 외부에서 군복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지하벙커 입구에서 러시아 군복을 입어보는 관광객.[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월드컵 8강 경기는 6일 밤 11시(한국시간) 우루과이 대 프랑스 전부터 다시 시작된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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