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달아오르는 민주당 8.25 전당대회...키워드는 '혁신'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7:34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7:34

"당 안정됐다" 혁신의 적기라는 말 나와
당권주자들 저마다 '혁신' 강조하며 당심 호소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가 각종 출마설(設)로 달아오르는 가운데, 저마다 '혁신'을 강조하고 나서 이번 전당대회 키워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02 kilroy023@newspim.com

여권을 향한 국민들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당내에선 "혁신의 적기는 지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0년 총선 전까진 선거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개혁에 몰두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 대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유력한 당권주자들은 '혁신'을 언급하며 당심(黨心)에 호소하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임기를 꽉 채운 당 대표는 추미애 대표 한 명 뿐"이라며 "당이 어느 때보다 안정된 상태여서 각종 변화를 쉽게 이끌 수 있는 적기"라고 내다봤다.

지난 4일 가장 먼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혁신'을 9번 언급했고, 본인을 '유능한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지칭했다.

박 의원은 "정치권과 우리 당의 혁신" "공천 갑질 시비 없는 당" "5년, 10년 뒤를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당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자신했다.

민주당 '큰 어른'으로 출마 여부에 당내 촉각이 쏠린 7선 이해찬 의원 측도 '혁신형 대표'를 언급하며 당 운영 구상을 내비쳤다.

그는 "''당 현대화'를 혁신의 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상대적으로 분포가 다양하지 못한 당원 구조를 더욱 폭넓고 풍부하게 넓히고 각 직장이나 학교에도 당 위원회를 두는 식의 제도 혁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친문(親文) 주자로 당권주자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 정부의 국정운영이 성공하기 위해 우리 민주당은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며 "국민과 현장의 에너지를 정치와 정당으로 결집해 국정 혁신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전 의원은 '분권·당원 권리 강화·정책정당의 실현' 등을 언급하며 "과감하게 혁신하고 실천할 때,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 같은 흐름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기로 하면서 높은 지지로 당선된 당 대표의 권한이 막강해 질 거라고 본다"면서 "당원들은 어떤 후보가 리더십을 가지고 혁신 할 수 있을지 눈여겨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