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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과 공범 ‘솔본아르타’도 마스크 쓴 채 특검 소환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4:35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4:35

특검팀, 서유기·솔본아르타 등 댓글조작 혐의 공범 줄줄이 소환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모(49)씨 일당을 속속 소환하고 있다.

특검팀은 5일 오후 2시 필명 '솔본아르타' 양모(35)씨를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로 불러 소환 중이다.

양씨는 이날 오후 2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마스크를 쓴 양씨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드루킹 김 모씨가 주도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핵심 멤버인 양씨는 김씨 등과 함께 댓글조작 혐의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현재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다.

특히 양씨는 댓글조작 작업과 함께 관련 물품구매 등을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공범인 필명 '서유기' 박모(31)씨와 드루킹 김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총영사로 추천한 변호사 도모씨 등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드루킹' 김모씨와 함께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는 공범 양모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18.07.05.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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