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새 요금제 출시 늦어지는 SKT..."개편안 협의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 "요금제 개편안 준비 중"
과기정통부 "인가 신청 받은 적 없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새 요금제 출시 지연으로 시장대응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새 요금제 신청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SK텔레콤은 경쟁사들의 공격 행보를 지켜봐야 할 형국이다.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이동통신 요금제 개편안을 정부측에 제출하고 인가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가 신청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요금제 인가는 철저히 정부측 영역이라 인가 시점이 언제가 될 지 회사측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가와 관련해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그동안 대대적인 요금제 개편을 예고해 왔다. 박정호 사장은 "소비자 혜택을 최우선으로 한 대대적인 요금제 혁신이 있을 것"이라며 수 차례 요금제 개편을 시사해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지난달 열린 시카고대 동문행사에서 "회사 이익이 좀 줄더라도 SK텔레콤 고객들이 오버페이라고 느끼지 않을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직접 언급하며 요금제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요금제는 저가 요금제 뿐만 아니라 중가부터 고가에 이르기까지 전 요금 구간에 걸친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이전 요금제부터 데이터 제공량 등 소비자 혜택을 늘리는 방향의 개편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인가 업무 담당자인 심주섭 사무관은 "SK텔레콤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요금제 인가 신청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예상 심사 기간 및 그외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회사측의 인가 신청안을 받아봐야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요금제 인가를 거쳐야 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요금제 인가과정은 따져봐야 할 이슈가 많은 요금제일 수록 심사 기간이 길어진다. 요금 인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인가 심사는 통상 최소 2주에서 수개월까지 걸린다.

새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주무부처와 이처럼 진통을 겪고 있는 SK텔레콤은 초조하다는 입장이다. "인가가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지만 정작 인가 심사 자체가 시작됐는 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이미 유사한 형태의 새 요금제를 출시하고 수개월째 공격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선 상황에서, 요금 할인 및 데이터 용량 증가 수요가 있는 고객층을 경쟁사에게 선점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같은 가격에 훨씬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있는데 굳이 옮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여론도 감지된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KT가 내놓은 '데이터온' 요금제가 5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사진=KT]

KT는 지난 5월 같은 요금 수준에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리고 사용 패턴에 따라 구분한 '데이터온(ON)'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요금제는 한달만에 5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출시한 '속도·용량 제한없는 무제한 요금제' 역시 순항 중이다. LG유플러스측은 "기본적으로 제일 높은 요금제에 대해 고객이 자발적으로 문의하고 전화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문의 횟수가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에 9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통신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행태가 변화하면서 시장에서 요금제 혁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만 이에 대응을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변화가 빠른 최근 통신시장에서 민간 사업자의 가격 정책을 지연시키는 '요금 인가제'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