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7~8일 일본을 방문해 미일 외무장관회담을 갖는다고 3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때 방북 결과를 일본 측에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단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방문 후 일본을 방문할 때 미일 외무장관 회담이 있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직후이기에, 직접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대북 방침을 면밀히 맞춰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가 장관은 미 정부 측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일에 맞춰 한국측과도 도쿄(東京)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각)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5~7일 북한을 방문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북한 비핵화 협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로이터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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