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구이저우(貴州) 판징산(梵凈山)이 중국 제 53번째 세계유산 및 제 13번째 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렸다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2일 발표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판징산이 세계자연유산 생물다양성 표준에 부합하며, 중아열대 산악 생태계를 훌륭히 보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판징산은 중국 구이저우성 퉁런(銅仁)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 높이는 2494m, 전체 면적은 372km²에 달한다. 판징산에는 4395종의 식물과 2767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회색들창코원숭이와 판징산전나무가 서식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구이저우성 관계자는 “중국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징산을 있는 그대로 보전해 후대에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중국 판징산 모구(蘑菇)석(버섯바위) <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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