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트럼프 "WTO, 美 불공평한 대우 안 바꾸면 뭔가 하겠다"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악관 "WTO 탈퇴는 아니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을 올바로 대하지 않는다면 "뭔가를 하겠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치가 유럽 자동차 업계에 해가 될 거라며 즉각 보복 조치를 발표한지 불과 몇시간 후 나온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WTO는 미국을 굉장히, 굉장히 나쁘게 대해왔다. 나는 그들이 태도를 바꾸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행정부가 트럼프의 뜻에 따라 관세를 올리고 특정 국가들과 특별 관세율을 협상할 수 있는 내용의 제안된 법안을 마련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대통령 마음대로 관세율을 올리거나 특정 관세율을 협상하는 것은 WTO 규정 위반 사항이다.

미국은 "WTO로부터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금은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지만 만일 그들(WTO)이 우리를 올바르게 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 트럼프 측근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WTO 탈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심각한 제안은 아니였다고 전했다.

이날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가 WTO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 무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는 지금 당장 WTO 시스템이 고쳐지길 원하고 있고, 그것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이라며 "중국과 다른 나라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WTO를 이용해왔다"는 트럼프의 견해를 전했다.

뤼테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행정부가 EU 관리들과 만나 무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유럽산 철강(25%)과 알루미늄(10%)에 관세를 부과했고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조사 결과가 나올 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 대통령은 "나는 EU와 조만간 만날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들은 뭔가를 할 수 있을 지 알고 싶어 한다. 그리고 잘 해결되면 결과는 긍정적일 것이고 그러지 않는다면 미국에 쏟아지는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우리가 뭔가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EU는 지난 29일, 미국 상무부의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정당화될 수 없고 미국 자동차 산업에 해가 된다며 미국산 제품에 2940억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 가능성을 제기했다.

상무부는 지난 5월 23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는데 트럼프는 유럽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10% 관세율이 미국의 것보다 4배라고 주장하면서 불공정한 무역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정부가 곧 조사를 마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거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모든 유럽산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U는 지난해 374억유로 규모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했다. EU의 제출 자료에 따르면 EU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290만대 가까이 된다. 이는 미국에서 12만개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동차 대리점과 부품 소매 업체를 포함하면 42만개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비상사태다. 제너럴모터(GM),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를 대표하는 미국 자동차 협회(AAPC)는 최근 상무부에 25% 수입 관세가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결합될 경우 연간 900억달러의 새로운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거라며 "관세 부과는 소비자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선택을 줄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수요도 낮출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