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길연 하림 신임사장 "2020년 매출 1조, 2030년 세계 10위권 도약"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4:22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4:22

2일 오전 취임식 갖고 업무 돌입
"닭고기 가공 종합센터, 연말 가동시작"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박길연 하림 신임 사장(56)이 2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내 닭고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며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1인 소비시대에 맞춘 소단량 제품과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익산 공장을 증축·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이면 완공해 최첨단의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갖춘 닭고기 가공 종합센터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며 "국산 닭고기 품질 경쟁력을 선도하며 수입산으로부터 국내 시장을 완벽히 방어하는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이내에 들자는 목표도 밝혔다. 박 사장은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또 농가소득 2억2000만원을 달성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파트너인 사육농가들의 발전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가의 소득수준 향상과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농가당 사육 소득은 계열화 초창기인 2000년 평균 5000만원에서 1억4100만원이 증가해 3.8배 늘었다. 특히 계약 농가 가운데 최근 10년 간 경영에 실패한 농가가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은 긍지이며 영예"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1985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사육 현장에서 판매본부장을 맡았고, ㈜올품의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아 닭고기 계열화사업의 사육과 생산, 영업과 경영까지 전 부분을 경험했다.

박길연 (주)하림 사장 취임식 [사진=하림]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