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이 비정규직 고용불안과 차별 해소 등 사회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대상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1일 콜센터 및 사회참여 상담사 등 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일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환된 비정규직은 전체 임직원 수의 약 11% 수준이다.
콜센터 상담사 최승연씨는 “고용안정은 물론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다른 기관도 우리처럼 빨리 정규직 전환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환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정규직 전환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환영행사도 마련했다.
공단은 시설, 청소, 경비, 주차관리 분야 정규직화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나머지 전환대상자 75명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 공단 측은 “전환된 상담사들은 고객만족을 위해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왔다”며 “이를 공단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어 대규모 전환임에도 불구하고 갈등 없이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1일 콜센터 및 사회참여 상담사 등 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일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무원연금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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