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 본명 정기석)가 실종됐던 삼촌을 드디어 만났다.
쌈디는 1일 SNS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삼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삼촌과 함께 못다 했던 날들, 앞으로 행복하게 보낼 예정입니다. 함께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래퍼 쌈디가 실종된 삼촌을 찾았다. [사진=쌈디 인스타그램] |
사진 속에는 쌈디가 언급한 삼촌이 환하게 웃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6월15일 깜짝 발매한 ‘DARKROOM : roommates only’에서 타이틀곡 '정진철'을 통해 '우리 삼촌 이름은 정진철씨, 패션디자이너'라고 적으며 어릴 적 실종된 삼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혹시 듣고 계시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쌈디의 안타까운 사연에 응원을 보냈던 팬들은 반가운 소식에 다양한 댓글을 달며 덩달아 기뻐했다.
쌈디는 지난 2009년 래퍼 듀오 슈프림팀으로 데뷔했, 이후 솔로로 전향했다. 현재는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래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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