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변액보험 판매 35%↑...변액종신 30%↓ 역주행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6:23

저축성 변액상품만 성장...변액적립보험은 230% ↑
종신보험시장 포화...교육·시책에도 소비자 냉담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올 1분기 변액보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가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변액보험 판매로 방향을 전환한데다 저금리로 인해 은행 수익에 만족하지 못하는 뭉칫돈이 저축성변액보험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액종신보험 판매량이 급감했다. 종신보험 시장이 포화돼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분기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7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5455억원 대비 35.88%(1957억원) 증가했다.

변액보험을 다시 세분화하면, 변액종신보험과 변액CI종신보험의 초회보험료는 각각 21억원, 1505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8%(10억원), 29.14%(619억원) 감소했다. 변액적립보험은 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36%(2044억원) 급증했다. 변액연금보험도 2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8%(1744억원) 늘었다.

보장성변액보험은 급감한 반면 저축성변액보험만 증가한 것. 초회보험료는 가입 후 처음으로 내는 보험료로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보험사들은 오는 2021년 도입 예정인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책임준비금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 판매에 사할을 걸고 있다.

각 생보사는 지난해부터 변액종신보험 활성화를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높은 시책(판매 보너스) 등을 내걸었다. 하지만 보험사의 마케팅 의도와는 달리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반면 저금리로 인해 은행 예적금 수익률이 낮아지자 뭉칫돈은 변액연금·변액적립보험으로 몰렸다.

유니버셜(만기 없이 자유 입출금)기능은 물론 ELS 등 구조화증권에 투자, 자산자동분배 기능 등을 접목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에 장기투자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

보험사 한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초부터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변액종신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하지만 포화되는 등의 영향으로 오히려 변액종신보험은 시장에서 외면을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각 보험사는 저축성보험 판매를 최소화하려고 한다”면서 “판매수당을 대폭 낮췄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은 수익을 따라 저축성변액보험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