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마약퇴치의 날, 관련 법률 따른 기념일로 지정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제32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버서드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도 이번 행사를 함께 개최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올해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념일로 지정됐다. 마약류 등의 오남용 및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마약퇴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전혜숙‧김순례‧성일종 국회의원, 마약퇴치 유공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행사는 ▲민간 대상 마약퇴치 공모전 수상작 상영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마약류 중독 및 극복 과정을 그린 뮤지컬 '미션'(갈라쇼)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마약류사범을 대상으로 재활교육 및 마약퇴치 강의 매뉴얼을 개발한 이향이 플러스약국 약사가 국민동백훈장을 받는다. 김태권 대검찰청 검사는 근정포장, 천영훈인천참사랑병원 병원장 등 4명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각계 인사 총 4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불법마약류 퇴치에 기여하고 계신 일선 현장의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각계각층의 많은 도움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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