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협력 분과회의 개최장소, "현재 협의 중"
통일부 "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충실히 협의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이 6.1 고위급회담에서 논의한 '동해선,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현대화 문제, 산림협력'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관련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25일 "남북은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오는 26일 평화의 집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28일 통일각에서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7월 4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협력 분과회의 개최장소는 현재 협의 중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01 |
먼저 오는 26일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철도협력 분과회의에 우리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각각 3명의 대표단을 구성했다. 북측은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28일 통일각에서 열리는 도로협력 분과회의에 참가하는 우리 측 대표단은 철도협력 분과회의와 같다. 북측은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다음달 4월에 열리는 산림협력 회의에 우리는 류광수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단을 구성했다. 북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이번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판문점선언’의 이행방안을 충실하게 협의해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