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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8월 IFA 에서 'AI 비전' 밝힌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3:51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3:55

LG전자, 올해 'IFA 2018'서 AI 관련 3대 개방형 전략 발표
"A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선도기업 'LG' 생태계 구축에 집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인공지능(AI) 사업을 미래 먹을거리로 육성 중인 LG전자가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 무대에서 AI 청사진을 밝힌다.

20일 LG전자는 조성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와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가 오는 8월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의 개막 기조연설에서 공동발표자로 참석, 자사의 AI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성진 부회장과 박일평 사장은 IFA 2018 개막일인 오는 8월 31일(독일 현지시간) IFA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에서 첫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Living Freer with AI)'라는 주제로 AI 관련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 또 AI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LG전자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일평 사장은 LG전자 AI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 등을 설명하고, LG전자의 제품과 AI 서비스가 실제 생활에서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 2018'에 기조연설자로 참석예정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왼쪽)과 박일평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LG전자에서 AI 사업을 주도하는 박 사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AI 개방형 전략을 추진, 앞으로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AI 전담 연구조직인 어드밴스트 AI를 신설한 뒤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AI 연구소 설립을 추진, 미국 새너제이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해 AI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로봇,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들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전업계에서 AI를 선도해온 LG전자가 AI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LG전자는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미래사업을 준비, AI 브랜드인 LG 씽큐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AI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FA는 CES와 함께 한 해의 핵심 기술을 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로 꼽힌다. 연초 개최되는 CES가 그 해의 핵심이 될 선도기술을 소개하고 각 기업이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리라면, IFA는 핵심 기술의 상용화 흐름과 차세대 핵심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CES에서 각자 자기 옷에 맞는 색깔로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며, IFA에서는 AI가 적용된 IT 기기들이 실생활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고 상용화되고 있는지가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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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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