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세청이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의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재경본부와 하도급 담당인 상생부서가 주요 대상이다. 앞으로 2~3개월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에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만큼 특별세무조사라는 분석도 있다. 정기세무조사와 달리 세금탈루를 비롯한 불법 혐의를 포착해 예고 없이 점검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날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시작된 것은 맞지만 특별세무조사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1월 마지막으로 정기세무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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