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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작의 귀환…'프랑켄슈타인', 오늘(20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0:42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0:42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
한국 뮤지컬 사상 최대 흥행작, 3연으로 새로운 역사 쓴다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모두가 기다려온 한국 뮤지컬의 역작 '프랑켄슈타인'이 돌아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포스터 [사진=쇼온컴퍼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측이 20일 개막을 알리며 새로운 흥행역사를 써내려갈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선정됐던 '프랑켄슈타인'은 2016년 재연 당시 누적 관객 24만 명, 98%의 객석 점유율 기록, 관객 요청으로 3주간 공연을 연장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재연 당시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프랑켄슈타인'은 2017년 1월 공연된 일본 공연에서도 현지 언론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4월과 5월 진행된 1차, 2차 티켓 오픈에서도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인터파크 랭킹 1위를 석권하는 등 명실공히 2018년 하반기 최고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은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작품 특유의 묵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며서도 한층 깊어진 고찰로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작곡자이자 음악감독인 이성준은 초연과 재연을 분석한 후 장점만 차용해 다시 한 번 관객의 청각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관현악 악기를 보강해 극중 인물의 아픔과 이야기를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편곡했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프랑켄슈타인'은 사상 초유의 흥행을 이끈 배우 류정환,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과 더욱 강력해진 뉴캐스트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일부터 8월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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