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씨티젠 "난소암 진단키트 투자 및 공동판권 계약"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09:03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09:0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씨티엘에서 사명을 변경한 씨티젠이 진단키트 개발기업에 투자 및 공동 판권 계약을 맺었다.

바이오부문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선 씨티젠(대표이사 손순종)은 의료용 진단키트 개발기업 글라이칸엠디(대표이사 정규철)와 ‘난소암 진단키트’에 대한 투자 및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라이칸엠디는 난소암 진단키트 개발자인 충남대학교 안현주 교수를 비롯해 관련 임상의 등으로 구성된 바이오기업이다. 씨티젠의 지분투자 자금으로 오는 8월경 난소암 키트에 대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평가 신청과 식약청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상반기 제품허가 및 출시가 완료되면 씨티젠은 국내 공동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난소암은 진단과 치료가 모두 까다로워 유방암,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선별검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난소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발견했을 때 3기 이상 판정을 받으며 늦게 발견된 만큼 치료나 예후가 좋지 않은 질병이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난소암 진단 기술은 특이성과 민감도가 낮아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와 같은 추가적인 침습적 진단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조직검사 등의 추가적 침습적 방법을 이용할 경우 진단율은 높일 수 있으나 추가적인 시간, 인력 및 비용 등이 발생해 새로운 난소암 진단 마커의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씨티젠이 투자한 글라이칸엠디의 진단키트는 혈액을 이용한 당사슬(Sugar Chain) 진단 기술로 높은 진단율, 짧은 진단 시간, 적은 비용으로 난소암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과 관련해 이미 임상적 효과를 입증해 4건의 특허를 출원 완료했고 곧 학술지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건강보험 등재 시 본인 부담 감소로 더 큰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N-당사슬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탐지방법으로 향후 췌장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진단에 적용되도록 기술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