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러시아 월드컵을 찾은 '라틴뮤직계 아이돌' 말루마(Maluma·24)가 도난 사고를 당해 모스크바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출신 팝가수 말루마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말루마는 총 78만5000달러(약 8억7600만원) 상당의 고가품을 호텔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스크바 붉은 광장 인근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묵고 있다.
BBC는 현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절도범이 루이비통 가방과 시계 11개, 까르티에 보석 액세서리, 다이아몬드와 진주 등이 박힌 안경 10개 등을 훔쳐갔다고 전했다.
호텔 측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으나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말라무는 19일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 일본전'을 관전했다. 그는 개인 SNS 계정에 사란스크 이동 전 비행기 앞에서 콜롬비아 축구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콜롬비아 출신 가수 말루마는 과거 리키마틴을 넘어서는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리키마틴, 샤키라 등과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하며 전 세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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