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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유리·설치 한 자리에”…‘조형아트서울’, 코엑스서 27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6월19일 10:07

최종수정 : 2018년06월19일 10:07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조각, 유리, 설치미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조형아트서울(PLAS) 2018'이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27일부터 7월1일까지 닷새간 개최된다.

올해 '조형아트서울'에는 지난해보다 20여개 화랑이 더 참가해 국내외에서 총 70개 갤러리가 2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대만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10개 외국화랑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박영덕화랑, 이정갤러리 등 6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가화랑들은 쿠사마 야요이, 트레이시 에민, KAWS, Ma Chen, 아르망 등 해외작가 작품과 김창열 유영교 이왈종 전광영 김창희 이이남 김태호 오세열 한영욱 등 한국작가 작품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올해 조형아트서울(PLAS)의 주제는 '새로운 공존'이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1·2회 때는 조각과 공공미술 분야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입체작품 위주로 페어를 개최했다. 그런데 올해는 벽에는 회화를 걸고, 가운데 공간에는 조각과 유리, 설치미술을 전시해 상생하는 페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입체미술을 주축으로 하되, 회화 판화 등 평면 작품의 비중을 늘렸다는 것.

조형아트서울은 금년에도 다양한 특별전을 준비했다. 조형예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작가 특별전’에는 묵직한 목조각으로 유명한 정관모 작가와 유리조형 분야를 리드하는 고성희 남서울대 교수가 초대됐다. 또 회화 부문에서는 김명식 작가, 한국화 부문에서는 오용길 작가가 초대돼 작품을 선보인다.

도태근, ’Position-Form B’ [사진=조형예술서울]

풍자와 해학이 깃든 ‘돈키호테’ 연작으로 잘 알려진 성동훈 작가의 대형 돈키호테 조각과 스테인리스스틸로 현실과 판타지가 혼재하는 조각을 만들어온 소현우 작가의 특별전 코너도 꾸며진다. '3인의 조각을 사색하다'에는 도태근 신라대 교수, 장현택 중앙대 교수, 양태근 중앙대 교수의 조각이 전시된다.

이정인 ‘Black Fish’ [사진=조형예술서울]

실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대형조형물을 실내에서 감상하는 ‘대형조각특별전’(Sculpture Mountain)은 조형아트서울의 핵심 이벤트로, 올해에는 김병규 김승우 나인성 노준진 등의 대형조각 15점이 관객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창작레지던시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도 초대돼 김현우, 박은영 등 7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한다. 조혜윤 작가와 파버카스텔의 협업 아래 작품 속 주인공 벼리(Byuli)를 나만의 스타일로 그려보는 일반인 대상의 드로잉이벤트도 열린다.

‘조형아트서울(PLAS) 2018'의 조직위원장은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작년에 이어 다시 맡았고, 운영위원장은 손성례 청작화랑 대표가 담당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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