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한미 군 당국, 올해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 발표

기사입력 : 2018년06월19일 06:52

최종수정 : 2018년06월19일 06:57

훈련 재개 기간 명시 안된 사실상 무기연기, 취소 가능성 ↑
북한 의미있는 조치시 내년 3월 키리졸브·독수리훈련도 중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북미 비핵화 회담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군사훈련을 연기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9일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프리덤가디언 군사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훈련 재개의 기간이 명시되지 않은 사실상 무기연기다.

지난 2016년 3월 16일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 소부대 도하훈련.[사진=국방부]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핵화에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번 주 북미는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도발적’이며 ‘비싸다’는 인식을 보이며 중단을 선언한 후 약 1주일 동안 한미는 군당국의 논의를 거쳐 실제 훈련 중단으로 이어졌다.

한미군사훈련의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체결과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 조건에 따라 당시 한미 연합훈련인 ‘팀 스피리트’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장기화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선의로 협상을 진행하는 한 한미훈련을 중단하겠다”고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6개월 내 의미있는 조치를 한다면 내년 3월로 예정된 키리졸브(KR)와 독수리훈련(FE)도 중단될 수 있다. 다만 국방부는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