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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글로벌 투자은행 5000만달러 BW 투자유치"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08:47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08:4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동양네트웍스(대표이사 김대웅)가 글로벌 투자은행을 투자자로 유치하며 바이오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동양네트웍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홍콩에 기반한 글로벌 투자은행인 SC Lowy에 5000만불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타법인 출자를 통한 바이오 사업 투자를 목표로 한다.

SC Lowy는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채권투자에 특화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설립 이후 아시아와 중동, 호주 채권 시장에서 업계 3위권 안에 드는 회사다. 11년에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본사는 홍콩에 위치해 있다. 한국에서는 대한해운과 조은저축은행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 참여해 관련 채권 인수 및 구조조정 자문 등을 통해 기업회생에 성공한 바 있다.

김대웅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오는 28일 BW 인수 확정시 회사는 잇따른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셈이며 이는 현재 추진중인 바이오 사업의 역량을 외부에서 검증 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해 동양네트웍스가 지금까지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확보한 자금만 15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충분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메디진에 이어 추가적으로 3~4개의 바이오 업체와 인수 등 관련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수한 메디진은 독일에서 차세대 면역 항암제인 DC백신 임상 2상과 TCR(T-Cell Receptor)-T 치료제 임상 1상을 각각 진행 중이며 시가총액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면역항암제 업체 블루버드 바이오와 6개 암종에 대해 1조 60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개발 중인 대다수 CAR-T기반 면역항암제는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메디진 면역항암제는 개발 진행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상업화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메디진처럼 현재 고려 중인 회사 가운데 가급적 빠른 시일에 상업화가 가능한 회사를 우선적으로 인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GSK에서 독일 내 의약사업부를 총괄했던 박상진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하여 메디진 인수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회사와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동양네트웍스의 연내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회사 추가 인수는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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