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주(6월 11~15일) 1.96% 상승하며 증권사 주간추천주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5G(5세대)용 주파수 경매에서 타사 대비 유리한 전략 포지션"이라며 "취약계층 요금감면 및 25%선택약정요금할인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하락했으나 실적에 이미 반영돼 주가도 회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성남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시작한 5G 주파수 경매는 당일 결판을 보지 못했다. 오는 18일 경매가 이어지게 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8%대 낙폭을 보였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 인바운드(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다소 아쉽지만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연간 20% 이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유럽과 미국의 적자폭이 축소됨에 따라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키움증권, 대한유화, 현대건설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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