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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김정은의 회담 드레스코드는 '인민복'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11:11

김정은, 줄무늬 없는 검은색 인민복…사회주의 상징
트럼프, 정장에 진한 붉은색 넥타이…자신감 표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세기의 회담’의 막이 오른 가운데 북미 정상의 옷차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 먼저 도착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55분쯤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회주의 상징인 인민복 차림이었다. 그는 줄무늬가 없는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왼손에는 검은색 서류철을 오른손에는 안경을 들었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한지웅 기자 = 북미정상회담에서 만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워장이 악수를 하고있다. 2018.06.12. hjw1014@newspim.com

5분 뒤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대조적이었다. 그는 정장에 진한 붉은색 넥타이를 매 자신감을 강조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회담 개최에 앞서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 때처럼 양복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와 4월 27일과 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 때도 인민복 차림이었다.

김 위원장이 인민복을 드레스코드로 택한 것은 사회주의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과 세기적인 핵담판을 벌이는 자리에 양복 대신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인 인민복을 입음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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