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요청이 있으면 유엔이 북한에 대한 비핵화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테헤스 총장은 11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유엔의 유관 부서들은 당사국들이 요청할 경우 (비핵화) 검증을 포함해 이같은 프로세스를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테헤스 총장은 "주인공은 그들(북미정상)"이라며 유엔의 검증 역할 위임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단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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