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11일 국내 증시는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건설, 철강, 시멘트 등 경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7포인트(0.76%) 상승한 2470.15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78억, 104억원 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281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66%), 건설업(+3.75%), 통신업(+3.63%), 철강·금속(+2.48%), 전기가스업(+2.4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0.53%), 의약품(-0.40%)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0.50%(250원) 오른 4만99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3.33%), KB금융(+2.50%), 삼성물산(+1.21%) 등도 올랐다. 현대차(-1.06%), 셀트리온(-0.74%) 등은 소폭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무역분쟁 이슈가 여전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업종별로 보면 건설, 철강, 시멘트, 전기 등 경협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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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3포인트(0.22%) 하락한 876.5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6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도 각각 48억, 21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타서비스(-2.17%), 유통(-2.07%), 제약(-2.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2.68%), 통신장비(+2.31%), 소프트웨어(+1.21%), 인터넷(+1.05%) 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거의 내림세다. 특히 에이치엘비(-4.88%), 신라젠(-2.62%), 바이로메드(-1.33%), 셀트리온제약(-0.68%) 등 바이오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메디톡스(+3.78%), 스튜디오드래곤(+2.45%)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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