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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15개월 만났다"...꼬리 무는 '여배우 스캔들'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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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의혹 증거자료 제시
공지영 "내가 보고 들었는데 침묵하면 비겁" 논란 가세
이재명 "선거 뒤 법적 책임을 묻겠다" 강경 대응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논란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가 이 후보와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는 녹취파일이 또 나왔다.

한 언론사는 7일 김씨와 김씨 지인의 통화로 추정되는 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서 김씨는 “이재명과 15개월을 외로우니까 만났다”며 “2007년 12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꽤 오랫동안 이 아파트(옥수동 김씨의 자택)에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 당시에 저는 일도 없었고 빚이 1억8000만원 있어 관리비도 못 냈다”며 “난방비가 가장 많이 나왔을 때가 이재명이 겨울에 드나들었을 때”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후보)이 15개월을 단돈 10원도 안 들이고 즐겼으면서 내가 두 차례나 보호해줬는데 인간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나를) 허언증 환자라고 (모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저 XX가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보다 더할 것 같은 공포가 온다”고 말했다.

<사진 = KBS초청 2018 지방선거경기지사 후보토론 캡처>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 1·2차 도지사 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김부선 스캔들'을 거론했던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도 전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이것을 은폐하는 과정에서 김부선씨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있다”며 김씨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최근 김부선씨와 1시간 30분 동안 통화한 내용이라며 “이 후보와 김부선씨의 밀회는 주로 (김씨의) 옥수동 집에서 이뤄졌다. 15개월 정도 만났는데 자주 만난 기간은 9개월 정도 된다. 한 달에 두 번 내지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만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 후보와 김씨는 2007년 12월 11일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의혹 관련 집회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2일 인천을 방문해 맥주와 낙지볶음을 먹었다고 한다. 김 후보는 2007년 12월 12일 찍힌 김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김씨가 이 사진은 이 후보가 찍은 게 맞다고 확인을 해줬다. 이 후보가 사진을 찍을 때 김씨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말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스캔들 의혹과 관련 제시한 사진.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김 후보는 이어 “인천에서 사랑이 시작됐지만 (이 후보가) 유부남이라는 걸 알고 상당 기간 연락이 되지 않다가 2008년 5월 광우병 집회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광화문 근처 낙지집에서 식사를 한 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주차된 차에서 (이 후보가 김씨에게) 요구를 했다”며 “(어떤 요구인지는) 여기서 밝히기가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때 김씨가 이 후보에게 봉하에 간다고 했더니 이 후보가 ‘거기를 왜 가냐, 옥수동에서 만나자’고 요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소설가 공지영씨도 전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글을 공개하면서 논란에 가세했다.

공씨는 주진우 기자가 두 사람의 불륜 관계 정리를 중재했다고 폭로하며 "김부선 씨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보고 들은 게 있는데 그냥 침묵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최상수 기자 kilroy023@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다. 지난 5일 TV토론에서도 그는 "집회 현장에서 그분을 만났고 양육비 문제를 상담해줬다. 딱 한 번 태워다준 일이 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런 설이 있으니까 아니라는 걸 증명하라는 건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영환 후보 기자회견 내용과 공지영씨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는 "선거 뒤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대응했다.

이에 이 후보는 "그분들 사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전 모른다"며 "주진우 기자와 통화를 한 적이 없고, 그쪽에서 사과하니까 그걸로 종결했던 게 전부다"라고 밝혔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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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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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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