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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증설나선 삼성전기...하반기에도 '맑음'

기사입력 : 2018년06월06일 11:53

최종수정 : 2018년06월06일 11:53

2분기 영업익 1713억원 전망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삼성전기의 실적 성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조8888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으로 예측했다. 특히 MLCC 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797억원으로 추정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 시장은 고부가 제품 채용 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가격인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평균판매 가격(ASP) 상승세는 장기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진=삼성전기]

MLCC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IT 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반도체에 전류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의 확산과 IT 기기의 고성능화로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며 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MLCC의 평균판매 가격은 2017년 대비 17% 상승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해 부산공장의 전장용 MLCC 라인 증설 작업을 시작했다. 2020년까지 전장용 제품 생산 비중을 1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MLCC는 IT 다음으로는 전장"이라며 "전장용 제품이 가격도 비싸고, 개수도 모바일 제품에 들어가는게 800~1000개라면 자동차 한 대에는 1만2000개 가량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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