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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배당지급 역대 최대...경상수지 흑자 6년來 최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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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수익 개선·외국인 투자 증가로 배당 지급 늘어"
서비스 수지는 소폭 개선... 중국인 입국자 60.9% ↑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경상수지가 7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흑자 규모는 72개월만에 가장 작았고,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배당금 지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다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중국 관광객이 돌아오며 서비스수지는 소폭이지만 개선됐다.

<자료=한국은행>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합한 경상수지는 1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전월 51억8000만달러, 작년동월 36억7000만달러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계절적으로 매년 4월은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 지급이 집중돼 본원소득수지와 배당소득수지의 적자 규모가 커진다. 올해 배당소득수지는 65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지급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에는 52억3000만달러 적자였다.

노충식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특히 올 4월의 경우 기업의 수익성 개선 및 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 증가 등으로 배당 지급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상품수지의 경우도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 115억4000만달러에서 103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4월 상품수출액은 515억1000만달러, 상품수입은 411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시장 호조와 세계 교역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반면 유가상승과 반도체 제조용장비 도입, 승용차 등 소비재 수요가 증가로 수입이 12.5% 늘었다.

통관기준 수출액은 50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선박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비 10.4% 증가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가 전월에 비해 모두 증가했으며 각각 18.8%, 8.0%, 16.0% 늘었다. 통관기준 2월 수입액은 43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에너지류를 제외할 경우 1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여행수지 개선으로 전년 동월 24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19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10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12억4000만달러)에 비해 적자가 줄었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중국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36만7000명으로 지난해 4월 22만8000명보다 60.9%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한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가 진전되고, 한국 관광객 일부 허용 조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월 -8억7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국내에 송금하는 등 대가 없이 주고받은 거래를 이전소득수지라고 일컫는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1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9억5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식, 채권 등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21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억6000만달러 늘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26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5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31억2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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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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