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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성 김-최선희, 판문점서 사흘째 물밑협상...비핵화 이견 못 좁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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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트럼프 면담 이후 사흘째 실무협상 이어가
대북 전문가 "이견 남았다는 방증" vs "트럼프 요구 때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실무협상팀이 막판까지 의제 논의를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

북미 실무협상단은 4일 오전 9시30분경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 도착, 10시경부터 약 1시간 30여분 가량 실무회담을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회동이 있었던 지난 1일(현지시간) 이후 판문점 실무회담이 사흘째 열리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 편으로 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직후 6.12 북미정상회담의 재개를 발표했다. 따라서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판문점 실무회동은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북미가 핵심 사안인 비핵화에 대한 근본적인 이견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예측부터 더 많은 북한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사진=뉴스핌DB]

최강 "부차적인 문제였다면 합의 끝났을 것, 근본적 이견 해소 안됐을 수도"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부차적인 문제이었다면 합의가 벌써 끝났을 것인데 아직도 안되고 있는 것은 미국식 일괄타결과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방법에 대한 합의가 안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세부사항에서는 미국의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안전보장 요구 중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에 대한 문제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부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계관 북한 제1부상의 담화문이 나오자마자 회담을 수용할 뜻을 밝혔는데 이것은 심사숙고를 하지 않고 일차적으로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최 부원장은 "실무협상에서 이야기가 안 되면 일반적인 미국 사람들은 정상회담을 하지 말자고 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너무 나가서 물러나기 어렵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해결하겠다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이) 합의 수준을 낮추는데 골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동엽 "큰 틀 합의는 끝났을 것, 반트럼프 세력과도 싸워야 하는 트럼프 때문"

김동엽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다른 예측을 내놓았다. 북미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반트럼프 세력을 설득하기 위해 북한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최초 판문점 실무협상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큰 제안을 했을 것이고, 평양에서 이를 정리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뉴욕에 갔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받으려는 최대치에는 부족해 '정상회담이 한번에 끝나지 않고 두 번째나 세 번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했지만, 현실적인 안이라고 생각해 합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김 부위원장의 뉴욕 방문으로 1라운드가 끝난 것이고, 2라운드로 실무회동에서 다시 디테일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이라며 "줄 것은 별로 없지만 많이 받아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실무협상을 계속 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도 협상하고 있지만 내부의 반 트럼프 세력과도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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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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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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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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