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중국 대학 입시 가오카오(高考)가 오는 7~8일로 다가온 가운데 2018년도 중국 학과별 대학 순위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중국 최고 명문 대학인 베이징 대학(北京大學, 북경대학)이 철학, 정치학, 사회학, 지리학, 외국어,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응용경제학, 통계학, 의과, 예술학 이론 등 문과와 이과 전반에 걸쳐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베이징 대학과 함께 중국 최고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칭화 대학(清華大學, 청화 대학)은 건축, 컴퓨터과학, 수리공정, 기계 공정학, 생물학, 경영학, 설계학 등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중국판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C9리그(九校聯盟, C9 League) 중 하나인 상하이 푸단 대학(復旦大學, 복단 대학)은 정치학, 중국사, 수학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을 받았다.
그 외 2017년도 중국 대학 5위 저장대학(浙江大學, 절강대학)이 생태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通大學, 상해교통대학)은 생물학, 기계공정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도 중국 대학 순위 8위 런민대학(人民大學, 인민대학)은 이론 및 응용 경제학, 법학, 사회학, 마르크스이념학, 신문학 등 분야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번 대학 순위는 중국 유력 매체 런민르바오(人民日报, 인민일보)가 선정해 발표했다. 상경·문과·이과·공과·농과·의과·예술 등 총 7개 단과 대학별 순위 선정이 이뤄졌으며 전체 상위 2%만이 가장 높은 등급인 A+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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