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7343억원 추경 반영 예산안 시의회 제출
공기정화장치 설치 53억원, 돌봄교실 확대 21억원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개교하는 특수학교의 공간확대,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을 반영, 7343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한다.
서울시교육청 <뉴스핌DB> |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교직원 인건비 부족해소, 학교 신·증설, 교육환경 개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학교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69억원이 추가됐다. 공기정화장치 설치에 53억원, 실내체육관 청소비에 16억원을 활용한다.
내년 9월 문을 여는 강서특수학교(서진학교)와 서초특수학교(나래학교)의 교육공간을 늘리고 주민개방시설을 만들기 위해 122억원을 사용한다. 초등 돌봄교실 확대 예산 21억원을 통해서는 초등돌봄 교실 50실을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 교직원인건비 1568억원, 학교 신·증설 등 시설사업비 641억원, 교육사업비 238억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에 90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이달 중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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