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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낙동강 폐플라스틱 줍고 4대강 녹조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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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하천 6곳 쓰레기 정화활동 실시
총 12대 드론으로 녹조·가축분뇨 감시하는 '드론 환경감시단' 출범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정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무인항공기(드론)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낙동강 폐플라스틱 수거에 나선다. 앞으로는 드론으로 4대강 녹조 상황을 상시 관찰하고 가축분뇨 등 오염원도 조사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과 함께 6월 1일 전국 하천 6곳에서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정화활동에는 해당지역 지자체 및 민간단체, 군장병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정화활동은 일반적인 쓰레기뿐만 아니라 수중 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일으키는 폐비닐, 폐어망 등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류 전체가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낙동강은 수변·수상·수중에서 입체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한다. 드론 2대, 고무보트 4대, 민간 잠수사 20명, 집게차 1대 등 전문 인력·장비도 함께 투입된다.

드론 비행 시연 장면 <사진=환경부>

접근이 어려운 쓰레기는 드론으로 위치를 확인한 후 선박과 보트를 투입해 수거한다. 물속에 방치된 폐타이어, 어망 등 수중 쓰레기는 해병대전우회 경남연합회 소속 20여 명의 잠수부가 수거한다. 하천변의 폐가전제품 등 대형쓰레기 수거에는 집게차가 쓰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을 드론으로 감시하는 '드론 환경감시단 출범식'도 함께 열린다.

드론 환경감시단은 총 12대의 드론을 이용해 과거 경비행기를 활용한 항공감시체계를 대체하는 업무를 맡는다. 주요 업무로는 4대강 주요 구간별로 녹조 상황 상시 관찰, 가축분뇨 등 오염원 조사, 수질오염사고 초기 대응 등이 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전국적인 민관 합동 하천 정화활동이 낙동강 등 하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명체에 위협이 되는 폐플라스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국민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을 실천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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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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