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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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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한미 연합군사 훈련 중단 요구 논평 발표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나와 지수 하락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지수가 북한 변수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북한 노동신문은 한미 연합군사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논평을 내놨다. 특히 이같은 소식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75포인트, 0.88% 하락한 2457.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6포인트, 0.09% 하락한 2476.70에서 시작해 오전 중에 2470선을 내주고 횡보세를 보이다 장마감 직전 낙폭을 키워 2460선까지 무너졌다.

29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9억원, 1359억원 이상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091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04억34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759억4500만원 순매도로 총 2063억8100만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28%), 보험(0.13%)를 빼고 모두 내렸다. 특히 남북 경협주가 대거 포진한 건설업(-4.52%), 비금속광물(-3.67%)이 크게 하락했다. 이밖에 의료정밀(-2.51%), 운수창고(-2.34%), 철강금속(-2.28%), 기계(-1.94%)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SK하이닉스(0.74%), 현대차(1.08%), 삼성바이오로직스(0.82%)와 전일 종가와 동일한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1.91%), POSCO(-0.99%), LG화학(-2.27%)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북한 노동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논평이 나온 뒤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많이 나왔다"며 "어제부터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는데 북한 뉴스가 지수 하락을 더욱 촉발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시장은 모멘텀으로 움직인다기 보다는 남북 경협 테마를 중심으로 움직인다"며 "건설, 비금속광물 업종이 하락하는 등 대북 변수에 따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61포인트, 1.09% 내린 870.0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 35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541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7%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15% 하락해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신라젠(-3.11%), 바이로메드(-4.60%) 등이 내렸고, CJ E&M(1.47%), 포스코켐텍(6.43%) 등은 상승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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