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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과다 응급실 실려가 "마약했다" 자진신고(?) 30대 남성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0:01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10:01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자택에서 필로폰을 과다 투약해 응급실에 실려 간 3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35)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9월 태국 방콕에서 현지 가이드로부터 필로폰 2g을 입수해 태국과 국내 등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다량의 필로폰을 주사기로 투약한 뒤 심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A씨는 ‘왜 그러냐’고 묻는 응급 의료진에게 "마약을 했다"고 답했고 결국 의료진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태국에서 투약하고 남은 필로폰이 캐리어에 담긴 줄 모르고 입국했다”며 “남은 필로폰을 발견하고 유혹을 이길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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