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사진작가 메서룩스의 '토들우드'
[서울=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꼬마 신사숙녀가 순식간에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로 변신했다. 미국 뉴욕에 있는 토들우드 스튜디오가 23일(현지시각) 지난 19일 진행된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리의 결혼식을 ‘키드 버전’으로 재구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사진작가 트리시아 메서룩스는 신랑·신부인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 외에도 당시 결혼식 설교를 맡은 성공회 마이클 커리 주교, 결혼식에서 첼로를 연주한 세쿠 카네 메이슨 등을 아이 버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토들우드 스튜디오에서 화보를 촬영하고 있는 리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왼쪽부터 앤드류 로버트 조이, 나이야 오테로) [사진=로이터 뉴스핌] |
메건 마크리와 해리 왕자의 분장을 한 꼬마 모델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해리 왕자로 변신 중인 앤드류 로버트 조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결혼식 당일 매건 마크리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는 작은 사이즈로 다시 제작돼 꼬마 숙녀 나이야 오테로(7)가 입었다. 오테로는 “메건 마크리처럼 옷을 입고 ‘해리 왕자’와 결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앤드류 로버트 조이(8)가 맡았다.
왼쪽은 꼬마 모델들의 가상 결혼식 모습이다. 오른쪽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실제 결혼식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상 결혼식과 실제 결혼식의 비교, 정말 닮았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꼬마 모델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당시 결혼식에 참석한 메건 마크리의 어머니, 도리아 레이글랜드(왼쪽)와 찰스 왕세자 부부(오른쪽)을 아이 버전으로 재구성한 왼쪽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당시 결혼식 설교를 맡았던 성공회 마이클 커리 주교를 따라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결혼식 날 첼로 축가 연주를 선보인 첼리스트 세쿠 카네 메이슨을 따라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촬영 중 환하게 웃고 있는 꼬마 모델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흑백 화면으로 연출된 꼬마 모델들의 결혼식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크리 결혼식'의 '토들우드'를 진행한 뉴욕 사진작가 트리시아 메서룩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진작가 트리시아 메서룩스가 꼬마 모델들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진작가 메서룩스는 이들이 변신하기까지 48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서룩스는 “밤새 소품과 옷을 직접 제작했다”며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08년 딸아이를 스타처럼 입히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후 오스카,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시상식 및 각종 영화 포스터의 스타들을 아이 버전으로 패러디하는 ‘토들우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