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반도체 강국의 꿈, 어디까지 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반도체, 글로벌 시장 60% 이상
정부 지원 및 막대한 자금력 바탕으로 '반도체 강국' 꿈 성큼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4일 오후 5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미중 무역 갈등으로 양국간 첨단 기술 확보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집어 삼키며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강국을 꿈꾸는 중국이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 살펴본다.

◆ 중국, 명실상부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

최근 중국 유력 금융사 중즈캐피탈(中植資本)과 칭커연구센터(清科研究中心)이 발표한 ‘2018년 중국 반도체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반도체 시장 규모는 1조6860억 위안(약 286조 원)으로 전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했다. 2012년 이후 2017년까지 연복합성장률(CAGR)은 11.4%로 전세계 평균 수준인 7%를 웃돌았다.

이 중 중국 집적회로(IC) 시장 수요는 2012년 8559억 위안(약 145조700억 원)에서 2016년 1조1986억 위안(약 203조 원)으로 4년간 약 40%가 증가했다. 집적회로(IC)는 전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핵심 세부 분야다.

중국 반도체 시장이 이와 같이 고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중국 당국은 2014년 6월 ‘국가집적회로 산업 발전 추진 강령’을 발표했고 1년 후인 2015년에는 ‘중국제조2025’를 발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기술 산업을 우선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다.

실질적 조치도 뒤따랐다. 중국 정부는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등을 조성하고 밸류체인 내 관련 기업을 지원했다. 2014년 조달한 1차 펀드 규모는 1387억 위안(약 23조5600억 원) 육박했으며, 올해 조달할 2차 자금 규모는 2000억 위안(약 33조9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하이실리콘 등 글로벌 선도 기업 '우후죽순'

집적회로(IC) 시장은 크게 설계, 제조, 패키징·테스트로 분류된다. 중국의 경우 이들 비중이 각각 38%, 26%, 36%이다.

이 중 지난해 중국 IC 설계 매출은 1945억9800만 위안(약 33조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28%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예상 시장 규모는 2400억 위안(약 40조7600억 원)으로, 20%대 연복합성장률(CAGR)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조사 기관 TrendForce에 따르면 2017년 중국 10대 IC 설계 기업 매출은 796억9000만 위안(약 13조5300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7.4%가 증가했다. 이들 10대 기업은 하이쓰반도체(海思半導體, 하이실리콘), 칭화쯔광잔루이(清華紫光展銳), 중싱웨이뎬쯔(中興微電子) 등으로 중국 IC 설계 매출 비중이 41%에 달한다.

중화권(중국, 대만) 기업은 IC 패키징·테스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TrendForce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IC 패키징·테스트 기업 중 중국 기업은 3개로, 시장 점유율은 약 20%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창뎬커지(長電科技), 톈수이화톈(天水華天), 퉁푸웨이뎬(通富微電)로 매출 평균 증가율 등 성장세 측면에서 기타 경쟁사를 압도했다. 그 외 대만계 기업 6개가 글로벌 10대 기업에 포함됐다.

◆ 적극적 인수합병(M&A), 전방위 기술력 강화

막대한 자금을 동원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행보도 눈길을 끈다. 중국 주요 기업은 대내적으로 유망 기업을 인수, 산업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핵심 기업을 집어 삼키며 반도체 산업 전방위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쯔광그룹(紫光集團, Unigroup)이 있다. 중국 최고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한 쯔광그룹은 2013년 현지 반도체 팹리스 잔쉰퉁신(展訊通信, 스프레드트럼)과 루이이커웨이뎬쯔(銳迪科微電子, RDA Microelectronics)를 108억9000만 위안(약 1조8420억 원), 55억 7000만 위안(약 9420억 원)에 인수, IC 설계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2015년에는 현지 개별소자 반도체 생산업체 퉁팡궈신(同方國芯)을 70억1000만 위안(약 1조1900억 원)에 인수, IC 제조 역량을 제고한 바 있다.

그 외 중국계 자본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사례로 2015년 우웨펑캐피탈(武嶽峰資本)이 다국적 메모리 반도체 설계 기업 ISSI를 7640만 달러(약 820억 원)에 인수한 적이 있으며, 2016년에는 칭신화촹(清芯華創)이 미국 이미지 센서 전문업체 옴니비전을 19억 달러(약 2조503억 원)에 인수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17년 12월 기준) 중국 반도체 인수 합병 건수는 516건, 금액은 1937억500만 위안(약 32조7500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반도체 인수합병은 해를 거듭할 수록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 매체 터우쯔제(投资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반도체 인수합병 금액은 전년도에 비해 5배가 증가한 495억6000만 위안(약 8조380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622억400만 위안(약 10조5200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창싼자오(長三角, 장삼각), 주싼자오(珠三角, 주삼각), 베이징(北京) 등 경제 중심지 내 인수합병이 활발하다.

특히 베이징은 최근 5년간 중국 기업의 해외 반도체 인수를 주도하며 인수 금액 기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2017년 12월까지 베이징에서 발생한 반도체 인수합병 금액은 911억2000만 위안(약 15조4070억 원)에 달한다. 2위는 광둥성(廣東省)으로 186억5900만 위안(약 3조1550억 원)을 기록했으며, 3위는 장쑤성(江蘇省)으로 172억2500만 위안(약 2조9100억 원)이었다.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