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靑 "고위급회담 재개 위해 북측과 다시 접촉해 볼 수 있어"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0:01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0:04

문 대통령, 6월 G7 정상회의 참석 안 해
남북 정상 핫라인 통화, 정해진 바 없어
트럼프 대통령 외교적 결례 논란 일축
드루킹 사건 관련 운영위 출석 요구에는 "언급 않겠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청와대가 무기한 연기된 남북고위급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다시 접촉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4일 기자들을 만나 '고위급 회담 재개 일정을 북측에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이미 한 번 무산된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접촉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날짜를 주거나 하는 정도로 진행된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맥스 선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끝나는 오는 25일 이후 고위급회담을 비롯, 남북 간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다음 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느냐는 물음에는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가지 않는 것으로 굳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이 되면 말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측에서 할자고 할 수도 있지 않나'고 묻자 그는 "아직까지는 언급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아울러 지난 2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결례 논란에 대해선 "해석이 잘못됐다"며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통역이 필요 없겠다. 전에 들은 말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에 들은 말일 것이기 때문'으로 보도된 것은 해석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이야기일 것이기 때문에 안 들어도 된다, 그런 취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전체적인 맥락과 분위기를 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A+ 이야기 하는 등 덕담을 주고받는 상황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게 분위기와 너무 생뚱맞은 해석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에 앞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결례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건 여러분이 해석해 달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일명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등을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