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씨티엘은 라이브플렉스와 공동투자한 바이너리즈(구. 크립토컴퍼니)가 비트지코인 사업의 기술 파트너십을 위해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와 비밀유지협약(Non Disclosure Agreement; ND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카이버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고문으로 있는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 컨트렉트를 활용한 분산형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다. 회사 관계자는 “카이버 네트워크는 최근 빗썸에 상장돼 국내에도 매우 친숙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문단을 발표한 바이너리즈는 비트지코인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업계 전문가를 고문단에 추가했다. 고문단에 합류한 라이언 테리빌리니(Ryan Terribilini)는 구글플레이 수석 운영 전략가, 블록체인 리플(Ripple)의 플랫폼 파트너십 책임자를 역임했다.
회사관계자는 “카이버 네트워크가 개발 중인 가상화폐 간의 즉각적인 거래 기술을 이용해 비트지코인과 다양한 코인들 간의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며 “비트지코인의 가치와 활성화에 힘쓰고 지속적인 고문단 영입을 통해 편리하고 안정적인 플랫폼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