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문수 "안철수, 같이 할 수도"…다시 떠오른 '야권 단일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자유 민주주의 신념 확실하면 같이할 수 있어"
단일화 가능성 첫 언급…安 "발언 의도 살펴볼 것"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을 한 가운데 야권 단일화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까지 업은 박원순 후보가 초반부터 크게 앞서가는 만큼 두 후보의 단일화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다. 그럴 때마다 두 후보는 완주 의사를 밝히며 단일화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를 크게 앞서며 '3선 성공' 가능성이 커지자 단일화를 선택지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5.17 kilroy023@newspim.com

◆ 선거 26일 남기고…단일화 운뗀 김문수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에 대한 정치적 소신과 신념이 확실하다면 동지로서 생각하고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지금은 많이 중도화됐지만 정치적 신념이 잘 형성돼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1등이 크니까 2, 3등이 합치라는 정치 공학적 이합집산을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고 단서를 달았다.

현재 야권에선 "박원순 후보를 이기려면 김문수와 안철수의 후보 단일화는 불가피하다"라는 말이 여러 차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당사자가 단일화를 시사한 건 처음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 주장이 제기될 때마다 "현재의 박원순 시장을 만든 산파는 7년 전 벤처 신화를 등에 업은 안철수 아니었나"라며 "단일화를 하려면 내가 아니라 색깔이 비슷한 박원순-안철수가 해야 한다"고 거부해 왔다.

김 후보는 또 전날에 이어 18일에도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거듭 밝혔다. 다만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단일화 논의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며 안 후보가 직접 신념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 '안 후보와 자유 민주주의 신념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그 것을 검증하거나 측정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런 정치적 신념을 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최상수 기자kilroy023@

◆ 與 강세에 '단일화 카드' 만지작…가능성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서울시장 선거의 판세는 박 후보가 압도적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안 후보 측은 "(김 후보의) 의도를 살펴본 후 견해를 밝히겠다"며 "무슨 이야기를 왜 했는지부터 살펴보고 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그동안 "단일화는 없다"고 잘라 말한 것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김 후보가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안 후보도 이에 대한 여지를 남겨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두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실제로 단일화까지 갈 확률은 낮다고 보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두 후보가 그동안 단일화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아무래도 현재 상황에서 박 시장을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단일 후보를 낸다고 하더라도 박 시장을 이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단일화 여부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현재 상태로 가면 이번 선거에서 유리한 상황이지만 (김·안 후보 단일화가 된다면)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단일화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여당과 지지율 격차가 큰 야당이 단일화를 이슈로 선거 판세를 흔들어 보자는 의도가 깔린 게 아니냐라는 분석도 흘러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서로가 야권의 주도권을 잡겠다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한 쪽에서 먼저 양보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