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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이란 제재로 불이익 받을 기업..대우건설, 보잉, 에어버스, 지멘스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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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이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를 선언하면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위협이 대두되자 프랑스 토탈과 덴마크 AP 몰러-머스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하나 둘씩 이란에서 철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발표한 후,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 재무부는 제재 품목에 따라 90일 또는 180일의 유예 기간을 줄 것”이라며 “이후 제재를 완전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6일과 6개월 후인 11월4일 순차적으로 제재를 복원한다는 것이다. 재무부는 유예 기간은 “그동안 이란과 거래해온 기업 및 기관들에 기존 거래 관계를 청산할 시간을 허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로이터 통신이 미국의 이란 제재와 관련해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이 될 수 있는 기업들의 목록을 정리한 것이다.

 ◆ 석유 및 가스 부문

*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1월 4일 이전에 프랑스와 유럽 당국의 지원으로 미국의 이란 제재로부터 예외를 인정받지 못하면 이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탈은 지난해 7월 이란과 48억달러(한화 약 5조1700억원) 규모의 사우스파르스 11공구의 해상가스전 개발·생산 본계약을 맺었다. 이는 이란 핵협정 체결 이후 이란이 서방 에너지 기업과 맺은 첫 투자계약이다.

앞서 이란은 파르스 지역 가스전 프로젝트에서 토탈이 철수할 경우 공동 투자사인 중국 CNPC가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토탈이 50.1%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국 CNPC가 30%, 이란 국영석유회사 자회사인 페트로파르스가 19.9%를 보유하고 있다.

*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DNO는 토탈에 이어 서방 기업 중 두 번째로 이란과 개발 계약을 맺었다. DNO는 이란 서부의 창굴레 유전 개발을 진행 중이다.

* 영국-네덜란드 합작사 로얄더치셸은 이란 남부 아자데간, 야다바란, 키시에서 유전 및 가스전 개발을 위한 잠정 계약을 맺었으나, 지난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제재 해제 후 이란산 석유를 세 차례만 수입한 것으로 나타나 법적인 문제로 인해 거래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대우건설은 2016년에 이란 남부 해안 지역인 반다르 자스크에 위치한 바흐만 제노 정유시설 공사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노르웨이 에이커솔루션은 2016년 5월에 이란 석유산업 현대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오스트리아 OMV는 2016년에 이란 서부 자그로스와 남부 파스 유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이탈리아 사이펨은 2016년에 이란 송유관 건설과 토우스 가스전 개발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독일 윈터셀(Wintershall)은 2016년 4월에 이란석유공사(NIO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7년 2월에 이란 투자를 협의하고 있으나 경제 제재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이탈리아 에니는 2017년 6월에 유전 및 가스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는 2월 말 이란 남부 수산게르드 유전 개발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을 맺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선박 부문

* 세계 최대 해운기업 AP 몰러-머스크는 17일 이란의 대이란 제재 결정에 따라 이란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소렌 스코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이란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재생에너지 부문

* 노르웨이 사가에너지는 2017년 10월에 25억유로(미화 약 30억달러, 한화 약 3조1857억원) 규모의 이란 태양열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 항공 부문

* 미국 보잉사는 2016년 12월에 보잉 777-300ER 장거리 제트기 15기를 포함해 80기의 항공기를 이란항공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달 보잉은 이란에 판매하기로 했던 제트기가 다른 구매자에게 판매될 것이며 올해 대이란 항공기 및 부품 수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유럽 에어버스는 2016년 12월에 100기의 제트기를 이란항공에 판매하기로 계약했다. 지금까지 3기만 전달됐다.

*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사 ATR은 2017년 4월에 이란에 20기의 항공기를 판매하기로 계약했다.

* 독일 루프트한자는 2017년 4월에 케이터링, 보수, 파일럿 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란항공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항공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철도 부문

* 독일 지멘스는 2016년 10월에 이란 철도 네트워크 현대화 계약을 체결했다. 지멘스는 디젤 전기 기관차 50대를 위한 부품을 이란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 중국기술진출구총공사는 2017년 5월에 테헤란과 마쉬하드를 잇는 초고속 열차의 전기 작업을 위해 이란 마프나와 22억유로(한화 약 2조803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 이탈리아 FS는 콤과 아락을 잇는 초고속 열차노선 개발을 위해 2017년 7월에 12억유로(한화 약 1조529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 프랑스 알스톰은 2017년 7월에 이란 지하철 건설을 위해 합작 벤처를 맺었다.

 ◆ 자동차 부문

* 프랑스 PSA는 2017년 5월에 7억유로(미화 약 7억6800만달러, 한화 약 8920억원) 규모의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이란에 44만4600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 독일 폭스바겐은 2017년 7월에 17년 만에 이란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같은 해 10월에 스페인 자회사 SEAT가 이란 자동차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더 이상 모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프랑스 르노는 2017년 8월에 엔지니어링 센터 및 생산 시설 건설을 위해 이란과 합작벤처 계약을 맺었다.

*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2017년 9월에 이란코드로와 계약을 맺고 이란에서의 트럭 판매 기반을 만들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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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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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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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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