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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8일째 상승, 뒷심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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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수위를 낮추면서 강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후반 상승폭을 축소했다.

IT 섹터를 필두로 한 단기 랠리가 힘을 다했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른바 G2의 무역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 상승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한풀 꺾였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8.24포인트(0.27%) 상승한 2만4899.41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도 2.41포인트(0.09%) 소폭 오르며 2730.1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8.43포인트(0.11%) 상승한 7411.32에 거래됐다.

이 밖에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마감을 앞두고 하락 반전, 0.3% 가량 완만하게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말 트윗이 장 초반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통신업체 ZTE의 경영난을 경감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ZTE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업과 거래를 규제하는 제재를 강행한 이후 공급망이 전면 마비되면서 경영난을 맞았다.

이날 주요 외신들을 통해 ZTE에 대한 규제 완화 전망이 보도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양국간의 전면적인 무역전쟁이 전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번졌다.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bp 오르며 2.99%에 거래, 3.0%에 재차 근접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동요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미국의 이스라엘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50여명이 시위에 나섰다가 희생당하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이 역시 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킹스뷰 애셋 매니지먼트의 폴 놀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 관련 소식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강경한 행보에서 일보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고 설명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의 명확한 의미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무역 마찰을 낮추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다만,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마찰 해소에 대한 의견 차이를 언급, 마찰의 여지가 잠재돼 있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종목별로는 제록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후지필름 홀딩스와 합병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록스는 5%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교통안전 당국과 기술 계약 체결의 총책임을 맡고 있던 고위 경영진 매튜 슈왈이 경쟁사 웨이모로 이직하기 위해 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는 3% 가량 떨어졌다.

반면 시어스가 자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에 7% 가까이 뛰었고, 국제 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한 가운데 엑손 모빌과 마라톤 정유가 각각 0.6%와 2.0% 가량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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