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즐겁게 해양안전의식을 확립할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VR) 해양안전교육’의 장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세종시에 위치한 선박안전기술공단의 해양안전문화센터를 통해 ‘VR기반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한다.
 |
| 가상현실 기반 해양안전 콘텐츠 <출처=해양수산부> |
VR 교육 프로그램은 여객선 화재 때 비상탈출로를 이용하는 골든타임을 설정,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구성은 비상대피장소로 이동하기, 선박 구명뗏목 작동 탈출 등이다.
오는 7월부터는 전국 3개 권역 워터파크에 설치 예정인 ‘해상생존체험장’ 내에도 VR 해양안전 체험(구명조끼 착용, 구명뗏목 작동 및 탑승, 부력체험, 생존수영 등 체험 가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스마트폰 기반 VR 콘텐츠를 개발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개발된 VR 콘텐츠는 대국민 해양안전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교재로도 활용된다.
황의선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VR 기반 해양안전교육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안전교육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 교육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소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VR 교육 콘텐츠도 내년에 개발·배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