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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시진핑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국 최고 브랜드 '화웨이 샤오미 마오타이'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16:39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6:39

시진핑, 푸틴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중국 최고 브랜드 발표, 화웨이 샤오미 마오타이 이름 올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5월 7일~5월 11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시진핑,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포브스 선정 2018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포브스는 해당 인물 영향력과 자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5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차지했다. 시 주석이 선정된 배경에는 그의 강력한 리더십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시주석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헌법 개정을 통해 장기 집권 틀을 만들었다”며 “집권 1기에 이미 당·군·정을 장악한 시 주석이 장기 집권 기반까지 마련하면서 절대 권력을 쥐게 됐다”고 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선정됐다.

시 주석은 중국 내에서 지지율 9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국제 사회에서는 ‘스트롱 맨’ 트럼프에 대적하는 강력한 지도자로 인식되지만, 중국에서는 ‘시 아저씨’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친근한 이미지가 있다. 일각에서 독재 우려도 제기되지만, 대다수 중국인은 시 주석을 경제 발전과 부패 척결을 이룰 최적의 지도자로 믿고 있다.

한편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여성 지도자 중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52위로 올해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6위에 올랐다.

◆ ‘중국 브랜드의 날’, 중국 최고 브랜드는?

‘중국 브랜드의 날’을 맞아 25개 중국 최고 브랜드가 발표돼 이목을 끈다.

10일 중국 인민일보 신미디어(人民日報新媒體)는 중국 네티즌 50만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징둥(京東)데이터 분석 및 전문 위원회 최종 평가를 통해 25개 ‘중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 분야는 각각 ▲최고 품격 브랜드 ▲최고 잠재력 브랜드 ▲최고 트렌디 브랜드 ▲최고 인기 브랜드 ▲최고 전통 브랜드로, 분야별 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최고 품격 브랜드에는 화웨이(華為)를 비롯해 쑤보얼(蘇泊爾), 하이얼(海爾), 메이디(美的), 주양(九陽)이 포함됐다. 선정 기준은 네티즌 평가 및 판매액, 판매량, 주문량 등이다.

최고 잠재력 브랜드에는 싼즈쑹수(三只松鼠), 지셰거밍(機器革命), 미자(米家), 우팡자이(五芳齋), 저우다푸(周大福)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브랜드 매출 증감률 등을 고려해 향후 판매 증가 여력이 높은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고 트렌디 브랜드에는 VIVO, 리닝(李寧), 추이쯔(錘子), 만부저(漫步者), 하이란즈자(海瀾之家)가 포함됐다. VIVO, 리닝 등은 중국 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외관 및 디자인 수준을 제고, 중국 제품의 질적 업그레이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매체는 인터넷 검색 인기도 등을 고려해 샤오미(小米), 눙푸산취안(農夫山泉), 거리뎬치(格力電器, 거리전기), OPPO, 란웨량(藍月亮)을 최고 인기 브랜드로 선정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마오타이), 퉁런탕(同仁堂), 류선(六神), 윈난바이야오(雲南白藥, 운남백약), 난팡헤이즈마(南方黑芝麻)는 최고 전통 브랜드로 꼽혔다.

‘중국 브랜드의 날’은 지난해 중국 국무원이 자국 브랜드 육성 차원에서 제정했다. 최근 중국은 상표 등록 심사 주기를 단축하고 상표권 법적 보호를 강화하는 등 브랜드 강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서에서는 ‘품질 강국’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 중국, 세계 2대 성형 대국 부상

중국이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대 성형 대국으로 떠올라 이목을 끈다.

최근 중국 뷰티 어플 웨이정싱플랫폼겅메이(微整形平臺更美)APP와 BOSS즈핀(BOSS直聘)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청년 외모 경쟁력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성형·시술 건수는 전년 대비 40%가 증가한 1000만 여건을 기록했다. 중국은 브라질을 제치고 글로벌 최다 성형 건수를 기록, 미국과 함께 ‘2대 성형 대국’이 됐다.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대 성형 대국으로 부상했다.

중국 젊은층은 외모를 가꾸는데 아낌없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직장인 중 70% 이상이 매월 월급의 20%를 외모를 가꾸는데 쓴다고 대답했으며, 30% 이상은 월급의 절반 이상을 성형·시술 비용으로 쓴다고 답했다. 외모를 가꾸기 위해 자신의 월급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중도 14%나 됐다.

외모 지수를 높이기 위한 주요 선호 방식으로는 성형·시술이 45.3%로 가장 높았으며, 헬스(35.3%), 화장(1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화장 보다는 시술을 선호하는 성향이 뚜렷했다.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뷰티 정보 플랫폼은 이메이app(醫美app)가 62.76%로 1위였으며, 웨이보(微博)·웨이신(微信, 위챗)이 28.69%로 2위를 차지했다. 바이두(百度) 검색과 메이퇀(美團)은 5.93%, 2.62%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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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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