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출격…"한국의 아름다움 알릴 것"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16:10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16:10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제작발표회
문상돈PD·김준현·신아영·알베르토 몬디·장민 참석

[사진=MBC에브리원]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당찬 포부로 시즌2의 출격을 알렸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두 번째 이야기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 따로 또 같이 여행하며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한국을 그려내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지난 3월 종영했으며,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핀란드, 인도, 러시아,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이 출연해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미를 체험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연출을 맡은 문상돈 PD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즌2의 차별점과 연출 방향을 밝혔다.

문 PDE는 “사실 첫날 서울에 와서 하는 게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친구들이 느끼는 것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우리는 아이템과 아이템이 아닌 그 중간 이야기를 중요하게 다룬다. 특히 이번에는 예능보다 다큐적 재미를 추구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신기해하는지 길거리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출연자가 유럽 국적, 남성에 편중됐다는 지적에는 “출연자 폭을 넓혀야 하는 건 우리가 항상 하는 고민이다. 근데 방송 활동을 하거나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외국인이 많지 않다. 의도된 출연자 섭외라기보다 정해진 틀 안에서 찾다 보니 그렇다”고 해명하며 “여자 출연자는 이번 시즌에 있다”고 귀띔했다.

연출 의혹은 출연진들이 직접 부인했다. 김준현은 “감독님께도 말했는데 저는 연출이 1이라도 들어가면 안 한다고 했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 기다리고 참아서 그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우리는 조력만 해준다. 그러다 보니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안에 또 새로움이 분명 있다”고 말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1의 첫 출연자이자 패널인 알베르토 몬디 또한 “저도 연출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근데 촬영했을 때 제작진이 아예 간섭을 안 했다”고 선을 그었다.

문 PD는 “사실 개입하기도 힘들다. 개입할수록 연기하는 게 시청자 눈에도 보일 것”이라고 첨언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이들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이 한국을 알리는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특히 몬디는 “이탈리아가 관광으로 사는 나라라 어렸을 때부터 관광에 관심이 많았다. 근데 한국 정부, 관광 업계를 보면 안타깝다. 한국 내 여행을 많이 했는데 아름다운 곳이 많다. 근데 모른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중국, 일본 위주로 안다. 한류라고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사실 몇 명만 안다. 그래서 이걸로 홍보가 됐으면 한다. 실제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고 이탈리아 여행 전문 잡지에서 저한테 연락이 왔다. 개인적으로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털어놨다.

신아영도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우리나라에 관광지가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 있게 어딜 가보라고 말하지 못했다. 근데 이걸 하면서 새로운 눈으로 한국을 바라보게 됐다.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장소와 음식이 많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끼게 됐다”고 거들었다.

시즌2 첫 방송 팁도 빠질 수 없었다. 첫 방송은 스페인 출신 모델 겸 유튜버 장민이 호스트가 돼 스페인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 여행으로 꾸며진다.

장민은 출연 소감을 묻자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다. 근데 9년 전에 돌아가셔서 궁금한 게 많았다. 한국에 오고 싶었다. 한국말은 안 가르쳐 줬지만, 문화는 많이 알려주셨다. 음식도 많이 만들어줬고, 휴가 때 1~2년 마다 왔다. 스페인과는 완전히 다르다. 분위기도 다르고 문화, 예술, 도시 다 다르다”고 회상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로 장민 편을 미리 접한 패널들은 재미를 자신했다. 김준현은 “개인적으로 저는 시즌1의 멕시코 친구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근데 이번 편은 거기에 뭐가 더 있다. 강력 추천한다”고, 신아영은 “웃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고 덧붙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