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오스템 임플란트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면서 하반기에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약매수)',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8.9% 하향했다.
9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 임플란트의 1분기 수익성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 적자 폭이 작년 1분기 17억원에서 올 1분기 38억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실적 악화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매출액은 9.1% 상승한 1102억원으로 전망하지만 국내외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경상개발비 증가 등으로 판관비율이 51.0%로 높아져 영업이익이 10.8%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서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그는 "기저효과에 의한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나 가능하며 상승 여력도 제한적"이라며 "실적 추청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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