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통신비 인하'에 1Q 부진 LGU+, "미디어융합 서비스로 반등"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3:32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3:32

영업이익1877억·매출2조9799억·당기순익1155억
선택약정 할인률 상향으로 무선 부문 실적 악화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선택약정 할인률 상향조정 영향으로 지난 1분기 부진했다. 다만,IPTV를 비롯한 홈미디어 사업부문 실적은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부터 스포츠 전용 콘텐츠와 홈미디어 융합서비스 차별화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2조9799억원, 영업이익은 187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고 영업이익은 7.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줄었다.

LG유플러스 1분기 실적 <자료=금감원 전자공시>

이번 실적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인 K-IFRS 1115호에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기존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매출은 3조651억원 영업이익은 2451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장부상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는 설명이다.

이동통신 요금제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추세도 두드러졌다. 무선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3452억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이 1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전 분기 대비 3.7% 하락한 3만3355원까지 끌어내린 탓이다.

다만, 이 기간 순증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52.5% 늘어난 22만8000명 수준이라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수익성이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역시 1243만9000명을 기록, 전체 무선 가입자의 92.8% 비중까지 끌어올렸다.

유선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한 4701억원의 매출을 기록, 선방했다. 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등이 포함된 홈미디어 부문 실적 성장이 유선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IPTV는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367만2000명까지 오르며 성장을 지속했다

마케팅 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5134억원이 집행됐다. 설비투자(CAPEX) 규모 역시 계절적 요인과 투자 안정화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2054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부턴 차별화된 스포츠 영상 전용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과 IPTV 등을 결합한 형태의 홈미디어 융합 서비스로 고수익 가입자를 지속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스포츠 미디어 콘텐츠 '유플러스 프로야구'와 '유플러스 골프'를 통해 '속도제한 없는 무제한 요금제(8만8000원)' 가입자를 극대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인'우리집 AI'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미디어, AI, IoT 등 핵심사업에서 혁신적 생활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과를 지속한 것"이라며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