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인비 골프 즐기세요"...LG, '유플러스 골프'앱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4월19일 11:06

최종수정 : 2018년04월19일 11:06

4월 20일부터 시작...올해 25개 대회 중계 영상 독점 제공 계획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프로야구에 이어 두번째 스포츠 영상 플랫폼인 '유플러스 골프'를 출시했다. 고정 마니아층을 보유한 골프 종목의 다양한 영상을 독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사 가입자들에게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고, 고가 무제한 요금제로의 가입자 유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19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프 중계 플랫폼 '유플러스 골프'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가 '유플러스 골프'를 출시했다. <사진=성상우 기자>

유플러스 프로야구 앱에 이은 두번째 스포츠 영상 제공 플랫폼이다. 오는 20일부터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U+골프'를 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번 서비스에 4대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독점 중계 채널에서 인기선수의 경기만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비롯해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다시 보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앱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이다.

LG유플러스측은 이 서비스를 위해 KLPGA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 기지국 및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카메라와 중계부스를 롱텀에볼루션(LTE)망으로 연결해 골퍼에게 접근하거나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대용량의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화면의 동시 전송과 고용량의 슬로모션 영상 전송, 경기 후 20분 내에 경기 영상 제공이 가능하게끔 구축했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의 혜택도 더욱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가입자들만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독점 제공함과 동시에 고가 요금제로의 가입자 이동을 극대화시켜 무선사업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오는 7월부턴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모바일용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 골프 영상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PTV용 서비스는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유플러스 골프가 즉시 실행되고, 리모콘 방향키만으로 4대 핵심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유플러스 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스포츠 시청의 신기원이 열렸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