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심층면접 통해 최종 차기 회장 후보 내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외부출신인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과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으로 압축됐다.
DGB금융지주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23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김태오 전 사장, 이경섭 전 행장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임추위는 오는 10일 심층면접을 통해 2명의 후보 중 1명을 최종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이달 말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DGB금융지주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과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사진=DGB금융지주> |
이경섭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성주 출신으로 달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농협지주 부사장과 2016년 농협은행장을 거쳐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 및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태오 후보자는 1954년 경북 왜관 출신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2009년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2년 하나HSBC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대구은행도 오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비후보자 6명에 대한 1차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