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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영향과 통계적 반등 효과 덕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달 건설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더 많았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지난 4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비 3.6포인트 오른 85.2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7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건산연은 계절적 영향과 통계적 반등 효과가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CBSI가 80대 중반에 불과해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회복국면으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서울은 주택사업이 증가하고, 지방은 토목공사의 침체 상황이 다소 완화됐다"며 " 5월 전망치는 4월 실적치 대비 5.0포인트 상승한 90.2로 집계돼 건설경기 침체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건설경기의 전반적인 개선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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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건산연> |
aza@newspim.com
